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비우스 바일 (문단 편집) === 목적 === >"그 배은망덕한 깡패, [[에제카일 아바돈|아바돈]] 놈은 내 복제품을 (= 복제 호루스) 두팔 벌려 환영해야 했다. 허나 그놈은 자기 애완견.. [[블랙 리전]] 놈들을 보내 내 역작을 죽이고 실험실을 불살랐지. 그놈은 내 작품을 '신성 모독'이라 부르더군! 마치 그딴 개념이 있을 수 있다고 여기기나 하는 것처럼 말이지." 바일이 코웃음쳤다. "규칙, 도덕성, 원칙, 윤리... 아, 네가 뭐라고 부르든 상관없다. 그따위 것들은 고작해야 자기 앞길도 개척할 용기가 없는 약해빠진 것들이 만들어낸 추상적인 관념일 뿐이야!" > >"나는 살아오면서 많은 수의 약자들을 보아왔다." 바일이 말을 이었다. "자신에게 비전이 있다고 믿었지만, 소위 '미덕'이란 사소한 족쇄를 스스로에게 채우고 자기자신을 제약한 자들 말이지.... 네 황제도 그런 놈들 중 하나였다." > >"너는 그분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 라펜은 도저히 잠자코 있을 수 없었다. [[아스타르테스]]들에게 [[황제(Warhammer 40,000)|자신의 신]]이 폄하되는 것을 듣고도 가만히 있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 >"자격이 없다고?" 바일은 라펜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너와는 달리 말이다, 꼬맹아, 나는 한때 [[황제(Warhammer 40,000)|네 우상]]과 같은 땅을 밟았단다. 나는 그와 같은 공기를 마셨었지. 그리고 내가 한 점의 거짓 없이, 꾸밈 없이 말하노니, 그는 절대로 네놈들이 지금 만들어놓은 우상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어! [[임페리얼 트루스|그는 네 신-뭐시기가 되길 원하지 않았다. 그는 그딴 이상을 혐오했어!]] 네 눈멀고 무능한 제국이 노예짓을 하는 걸 보면 그는 - 볼 눈이 남아 있기나 했다면 - 반드시 역겨워했을거다." 바일은 팔짱을 끼고 말했다 > >"너희들은 나를 반역자라 부를지 모르지. 그 말이 맞을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결코 내가 진실이라 믿는 것을 배반해본 적이 없다. 나는 결코 내 자신을 배반하지 않았어. 아스타르테스 너는, 그리고 네 형제들은, 너희들의 그 쓸모없는 생애 매 순간마다 네놈의 황제를 배신하고 있는거다!" > >"네 말은 내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 [[블러드 엔젤]]이 말했다. > >바일은 마치 라펜이 아무 말도 한 적이 없는 것처럼 말을 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내가 수없는 세월이 지나도 이해할 수 없었던 교훈을 가르쳐 주었었어. 어떻게 보면, >아바돈이 그 교훈을 다시 생각나게 해준거지." 레네게이드는 마치 제 혼자 방에 서서 허공에 대고 자신의 생각을 뇌까리는 것처럼 보였다. "교훈이란 이거야. 최상의 지성과 위대한 솜씨를 가진 자가 저지를 수 있는 죄악이란 오직 자기 자신을 평범한 수준으로 묶어놓는 것이다. 죄악이란 자신의 한계보다 더 가까운 곳에 목표를 두는 것이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 >바일의 어조 속 무언가가 라펜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테라의 이름으로, 네놈은 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거냐?" > >"나는 인내심 있는 사람이야, 나는 긴 시간동안 열심히 일했지. 그런데도 내가 해야만 할 최악의 노역이 아직 남아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난 그걸 받아들일 수 있어. 왜냐하면 그 고통을 통해 나올 결과물이 그만큼 가치있다는 것을 알거든. 내가 신인류를 만들었을 때, 나는 챕터 마스터들과 [[프라이마크]]들의 업을 복제했다." 그는 다시 체인을 돌아보았다. "허나 그건 충분치 못했어. 그래서 나는 그 너머의 것을 만들기로 했지. [[호루스 루퍼칼]]을 복제하기로, 네놈의 황제의 업을 반복해 프라이마크를 탄생시키기로." 바일은 미소지었다. "하지만 그것도 틀렸었어. 왜냐면, 내가 깨달은 바로는, 내 운명은 단순히 황제의 능력의 수준까지 올라가 그의 업을 반복하는 게 아니었거든, 그럼 아니고 말고..." 그는 한 발짝 라펜에게 다가섰다. 아스타르테스는 그의 몸에서 녹과 오래된 살점이 썩어가는 악취를 맡을 수 있었다. "내 운명은 그의 업이 무색할 만할 걸 만드는 거야." > >과학자의 말에 담긴 자만심만으로도 라펜이 비웃음을 짓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네 오만이 하늘을 다 덮겠구나! 네 광기는 그보다도 더 크겠어!" > >"너는 이해하지 못하겠지, 오오, 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해! 너는 비전 없이 제약된 존재니까!" 바일이 이마를 똑똑 두드렸다. "생각해봐라, 스페이스 마린이여, 생각해봐! 내가 만약 챕터 전체의 유전정보의 실타래를 손에 쥐고 진흙처럼 반죽할 수 있다면, 내가 무엇을 만들 수 있겠느냐? 프라이마크를? 그럼 내가 하나도 아니요, 수백 개의 챕터의 유전적 유산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상상해 보란 말이다!" > >"안돼..." 의식의 끄트머리에서 이해되기 시작된, 너무도 방대하고 너무도 끔찍하게 뒤틀렸기에 거의 이해할 수 없을 바일의 이상이 라펜의 머리를 채웠다. "안돼!" > >"돼! 되고말고!" 입이 찢어질 만큼 크게 웃어제끼며 바일이 포효했다. "나는 모든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하나하나의 유전정보를 모아 마린을 프라이마크에게, 프라이마크를 그 창조자에게 연결시키는 유전승계물을 추출하고 있단 말이다, 블러드 엔젤이여! 나는 모든 스페이스 마린의 시초의! 우리 종족의 시조의! 우리 모두의 아버지의! 유전자 코드 서열을 재배열해낼 것이다!" > >"황제 폐하..." 바일의 악의에 물든 계획은 이 차원을 넘어서 있었다. "네놈은 그분의... 복제를 만들겠다는 거냐?" > >"상상할 수 있겠느냐?" 체인이 끼어들었다. "인류 역사상 최강의 사이킥 능력자가, [[카오스 신|파멸의 권세]]의 깃발 아래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양성구유의 눈은 기쁨의 눈물에 젖어 있었다. 바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스페이스 마린 - 프라이마크 순서로 유전자 구조를 역산해 궁극적으로는 황제의 클론을 만드는 것으로 나온다. [[http://sinenomine.egloos.com/133406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